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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어빌리티 리뷰

[제품리뷰] QCY T5 블루투스 무선 이어폰(내돈내산)

by 있어빌리티추진단 2020. 2. 20.

[QCY T5 제품 리뷰] 요즘 이거 없으면 아재 소리 들어요!?

 

요즘 길거리를 지나다니면 몇 년 전과 비교해서 제일 달라진 것은 바로 사람들의 귀에 꽂혀있는 이것이다.

예전엔 걸어다니면서 혼잣말을 하는 사람은 일단 피하고 볼 일이었는데...

이제는 당연히 귀에 무선 이어폰이 꽂혀있겠지, 통화하고 있나 보네?라는 생각이 드는 정도이다.

있으면 편하고, 없으면 그만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이제는 생활 기본템이 되었다는 것을 나의 모친 기계치 박여사님을 통해서 절실히 느낄 수 있었다.

 

  

딸, 선 없는 이어폰 나도 한번 써보자. 회사에 요즘 그거 없는 사람이 없어!

 

우리 집 대표 기계치 박여사님 입에서 이런 말이 나올 줄은 솔직히 상상도 못 했다.

스마트폰도 딱 깔아져 있는, 정해진 어플만 사용하고 밤마다 내 이름을 불러대며 이것 좀 해봐라~하기 일쑤인 우리 박 여사님...

한 날은 나에게 와서 나의 무선 이어폰(당시 난 QCY T1을 사용했었음.)을 살며시 잡으며 빌려달라고 하신다.

 

나 : 엥? 엄마가 이걸 사용해보겠다고? 웬일이야~

박 여사 : 아니 요즘 회사에 이거 없는 사람이 없어~ 나만 없단 말이야! 나도 써볼래~

나 : WoW...

그 날 이후 빌려가셨던 나의 무선 이어폰은 다시 돌아오지 않았다...ㅎㅎㅎㅎㅎㅎ

(그 후 나는 유선 이어폰을 사용하는데, 회사 사람들이 자꾸 나보고 아재란다... 저 여잔데요..ㅠ)

 

그래서! 내 이어폰을 다시 되찾아 오고자? 엄빠 커플로 무선 이어폰 하나씩 장만해드리기로 결심!

가성비 갑으로 익히 알려져 있고 나 또한 QCY T1을 써오면서 꽤나 만족했던 '대륙의 실수 QCY 제품' 중 최신작 QCY T5를 선물해드리기로 하였다~

 

 

💡 QCY T5 이전 버전들과 무엇이 달라졌나?

 

1) 커널형 이어폰으로 돌아옴(귀에 쏙)
세미 커널형에서 완전 커널형으로 귀환! 

2) 터치 패널형으로 무게 감소

3) 자동 페어링(충전 케이스에서 꺼내면)
기존에는 꺼내서 페어링을 시켜주어야 했음

4) 메인 자율 전환(오른쪽/왼쪽)
QCY T1은 오른쪽이 메인이라 왼쪽만 꺼내면 안 나옴ㅠㅠ

5) 통화 품질 개선
솔직히 이전 버전들에서는 통화는... 안 쓰는 게 나을 정도

6) 게임모드 지원
나는 크게 필요는 없지만 폰 화면과 소리의 반응속도 차이가 줄어듦 

 

인터넷으로 구매하여 일주일? 도 안 걸려 새 제품을 받아볼 수 있었다.

중국 제품이기는 하지만 요즘은 한국에서 직구도 쉽고 쿠팡이나 온라인 마켓에서 구매대행도 많아 간편하다.

 

 

구성품은 다음과 같이 충전케이스와 설명서, 여분의 이어 팁, 충전 케이블이다.

여느 타제품과 달리... 박스나 이런 곳에서 원가를 절감하나 보다ㅎㅎ

뭐~ 물건만 제대로면 나는 만사 오케이!

 

충전 케이스를 열어보니..! 두둔~ 

무광의 고운 자태를 뽐내면서 QCY T5가 모습을 드러낸다.

확실히 에어 팟 짝퉁의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가격 차이를 한번 생각해보자... 멋진 아이다.

 

충전케이스에서 꺼내니 핸드폰 블루투스 검색 화면에 바로 잡힌다.

자동 페어링 기능 괜찮은데?!

그리고 귀에 껴보니 확실히 QCY T1보다 귀에 쏙 들어오는 느낌이고,

무게도 더 가벼운 것 같다.

음질이야 뭐 다들 알다시피 가성비 치고 아주 괜찮다!

 

[QCY T5 주요 스펙 알아보기]

요즘 블루투스 5.0 안 쓰는 거야 거의 없고...

메인-서브를 바꿀 수 있는 것은 매우 큰 장점인 듯하다.

T1은 한쪽만 끼고 싶을 땐 무조건! only! 오른쪽만 사용해야 해서.. 오른쪽 귀가 너무 아팠다ㅠㅠ

 

T5의 노이즈 캔슬링은 에어 팟에서 흔히 말하는 그 외부 소음 차단! 기능이 아님에 주의해야 한다.

우리의 가성비 QCY T5에 몇 십만 원짜리 제품 급의 기능을 기대하는 건 오버다^^

T5에서 말하는 노이즈 캔슬링은 통화할 때 외부 잡음을 줄여준다는 의미로 T1보다 통화 품질이 우수해졌다~라고 해석하면 된다.

 

그리고... 터치 컨트롤은 뭐 거의 귀를 때리다시피 두드려야 인식이 되는 경우가 많더라...

이게 뽑기를 잘못한 것인지 제품을 두 개를 주문했는데,

한 개의 제품은 좀 대체로 잘 되는 듯한데 나머지 하나는 후드려 패야 작동해준다...ㅠㅠ

작동 잘 되는 편인 제품도... 차라리 버튼 방식이 더 편할 것 같다는 생각...

 

하지만 결론적으로 우리 박 여사님이 T5를 한번 체험해보시더니 바로 나의 옛 친구 T1을 돌려주시고

QCY T5를 품에 안고 가셨다는 것을 보아하니 과연 가성비 좋은 제품임은 인정한다!

 

 

 

📝요약정리 📝

👍 가격이 저렴해 입문자용으로 좋다.

👍 QCY T1 유저 중 통화를 많이 하는 사람은 추천!

👎 터치 컨트롤은 사용하기 좀 불편하다.

👎 에어팟같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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